부업 이야기

[부업] 브랜드네이밍 어디까지 해봤니.

귀여운랑이 2022. 4. 14. 14:56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모든 것이 막막했다.  

그 중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이 브랜드네이밍이였다. 

데체 어떤 방법으로 브랜드네이밍을 만들어야 사람들의 기억속에 잘 각인될 수 있을까.

잘 만들어진 브랜드네이밍의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브랜드네이밍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여야 한다" 는 것이다.

즉,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대로 브랜드네이밍을 할것이 아니라 그 브랜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생각해보고 브랜드 네이밍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명의 의미와 어떤 기법을 사용해서 브랜드네이밍을 했는지 알아보자.

 

먼저 숫자가 들어간 브랜드는 어떤게 있을까. 

숫자브랜드의 장점은 소비자에게 잘 기억되고 편하게 불릴수 있다는 것이다.

"11번가", "베스킨라벤스31", "샤넬 넘버5", "세븐일레븐", "3M" 등등

숫자가 들어간 브랜드네이밍 사례를 한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베스킨라벤스31"의 단골손님들 일 것이다. 

이들은 베스킨라벤스31에서 "31"의 의미를 알고 있을까.

여기서 "31"은 한달을 의미한다.

즉, 한달동안 매일매일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31"이란 숫자를 붙였다고 한다.. 

 

그럼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샤넬 넘버5"는 어떨까.

샤넬과 함께 일하고 있는 조향사는 향수 제작을 할 때 향수샘플에 숫자를 붙인다고 한다. 

샤넬이 조향사로부터 1~5, 20~24번의 숫자가 붙은 샘플을 받았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게 5번 샘플이였다.

그래서 이 샘플명(숫자 5번)의 이름을 가지고 브랜드네이밍을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3M"에서 숫자 "3은" 무슨 의미일까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3M은 사무용품을 비롯해서 전기/전자/통신 관련제품, 보안 제품, 자동차/조선부문 등 여러가지 제품을 생각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그런데 3M은 원래 광산업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광산업에 기반을 둔 사업명은 "Minnesota Mining and Manufacturing Company" 인데 "M"이 세번 들어가는 것을 알수 있다. 

 

 

 

 

 

지명이 들어간 브랜드는 그 지명과 판매하는 제품과의 연관성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지어야 한다. 

즉 브랜드에서 지명은 해당제품을 간접광고할 수 있도록 그 지역에서 "유명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서 "전주비빔밥" , "나주곰탕", "한라산 소주" , "춘천닭갈비", "명동할머니국수" 등등이 있다.

 

 

먼저 "한라산 소주"의 경우는 자연미네랄이 풍부한 제주도의 화산암반수로 만들었기 때문에 브랜드명을 "한라산 소주"라고 지었다고 한다. 

"나주곰탕"의 경우는 나주 오일장에서 돼지 부산물을 이용한 국밥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세월이 점점 지나서 국밥집도 점점 늘어나고 고기도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바뀌었다. 나주곰탕은 몇 대를 거쳐서 그 비법을 가족들에게 전수해서 오늘날 브랜드화 된 것이다. 

"명동할머니국수"는 명동에서 처음 운영했던 원조 매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브랜드명에 "명동"이란 지명을 포함시킨 것이다. 원래는 1958년에 명동 외한은행 본점 뒷편의 3평 남짓 규모의 허름한 국수집으로 시작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서서 먹는 국수집"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부터는 프랜차이즈로 확장되면서 브랜드명이 "명동할머니국수"가 되었다.  

 

 

 

 

 

요즈음에는 신조어을 사용하거나 이름을 뒤집어 보는 등 다양한 브랜드명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면 "표문","괄도 네넴띤(팔도 비빔면)","RtA", "IDH" 등등이 있다. 

 

야민정음을 사용한 신조어 브랜드인 "괄도 네넴띤"은 펀슈머들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야민정음은 한글 자모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바꾸어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는 인터넷 밈이다. 

"곰표"를 뒤집어서 브랜드네이밍을 한 "표문"은 막걸리를 마시기 전에 병을 뒤집어서 흔드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브랜드명이다. 

외국에 가면 우리나라 농심 너구리의 브랜드명이 "RtA"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유인 즉 "너구리"라면을 뒤집어서 보면 "RtA"처럼 보여서 이 점을 이용해서 브랜드로 네이밍한 사례이다.

 

 

지금까지 브랜드네이밍의 사례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브랜드네이밍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제품과 서비스의 특징을 잘 내포해야 한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으로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

오늘 나도 나만의 브랜드네이밍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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