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숭이두창(monkeypox)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1958년 실험실 원숭이가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발견된 바이러스로 1970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인간에게 첫 감염사례가 나왔다.
코로나 같은 대규모 전염성을 가질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가 소수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WHO에 보고된 감염건수는 총 92건 (23일기준)으로 미국2명(뉴욕, 매사추세츠주)을 포함하여 영국(20건), 호주, 캐나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네델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등의 주요 유럽국에서 발병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이스라엘의 한 병원에서도 최근 서유럽에 다녀온 30대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되었다고 보고되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뉴욕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권고하고 있다. 또한 영국에서는 동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의 감염사실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의 몸에 나타나는 발진성 수포에 관해서도 보건당국에 바로 문의하라는 입장이다.

원숭이두창은 천연두 계열의 바이러스 질환으로 천연두에 비해서 중증도와 전염성은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와 같이 의료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치명률이 10%에 이르는 질병이다.
WHO에 의하면 아프리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의 평균적인 치명률은 3~6%라고 한다.
주요증상은 독감과 비슷한 임파선염, 근육통, 두통, 오한, 피로감등이 나타나고 발열 3일이후부터는 얼굴을 포함한 신체의 여러부위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난다. 이러한 증상은 최대 4주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자연회복된다.
원숭이 두창의 전파방법은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에 의해서 일어난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및 체액, 병변, 오염된 침구와의 접촉, 성 접촉 등으로 침투되며 감염자의 가족이나 의료종사자들의 감염사례가 많다고 한다.
기존 천연두 백신으로 85%가량 예방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방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염사례는 없지만 질병관리청은 2016년에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과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가 6~13일이며, 최장 21일로 긴 편이여서 국내 유입가능성을 배제할 수 는 없다고 한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창관련 백신을 생산하는 HK이노엔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HK이노엔은 2009년 허가받은 2세대 두창 백신을 정부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2014년 4월에 씨제이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분이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이며, 2020년 2월에 '씨제이헬스케어'에서 '에이치케이이노엔'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큐로홀딩스, 파미셀 등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써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파미셀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의 식약승인신청(NDA)의 순차제출승인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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