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CEO 머스크가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5조원)에 인수하여 비상장사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금액 440억달러 중에 125억 달러는 자신의 테슬라 지분을 담보로 조달하고, 130억달러는 월스트리트 대형은행에서 빌렸다. 이제 남은 금액은 210억 달러인데 머스크가 이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지분 매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이야기가 점점 늘고 있다.
머스크가 이렇게까지 하면서 왜 트위터를 인수하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한 언론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 자신의 트위터 인수의 가장 큰 이유가 " 제한없는 언론의 자유"라고 한다.
즉, 사람들이 트위터에 올린 여러가지 내용 중에서 이를 쇼셜미디어 업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검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함으로써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여러가지 쇼셜미디어 내용들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예를들면, 혐오발언, 인종차별 발언, 기타 특정 종교나 정치관련내용 등이 그대로 걸러지지 않아서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지난 25일 유럽연합(EU)은 머스크에게 "해로운 컨텐츠는 순화해야 한다는 EU규정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고 경고했다.
어제(26일)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가 12% 넘게 하락했다.
이날 기준으로 사라진 시가총액만 1250달러(약 156조8000억원)가 넘는다고 한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9080억달러로 감소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서 테슬라 지분을 매각할 수도 있지 않겠나하는 의구심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이로인해서 이날 투자자들의 매도가 늘면서 3000만주(약 280억달러) 이상 거래되었다.
트위터의 주가도 4%가량 동반하락 하면서 트위터는 전날보다 2.02달러(3.91%) 급락한 49.68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이날 미국 언론에서는 전체적인 뉴욕 증시의 각종 지수가 약 2~3%정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S&P500 (2.81%하락),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95%) 하락했다.
특히, 하락폭이 4%에 달하는 나스닥 지수는 2020년 12월 14일 이후기준으로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의 봉쇄 조치로 부품공급망의 차질이 심각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도 점점 장기화 된 부분도 작용한다.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을 부품공급망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을수도 있다.
대표적인 빅테크주인 애플(-3.7%), 넷플릭스(-5.5%),메타(-3.2%)·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으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3.4%)과 마이크로소프트(3.7%)도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판매시장 비중이 크고 상하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테슬라의 경우는 앞으로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무사히 인수해서 진정한 언론의 자유를 실현시킬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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